지난 시간에는 켈리 공식 이란 무엇이며 켈리 공식의 요점만을 알아 보았죠. 이번 시간에는 토토사이트 켈리 베팅 실전편을 통해 베팅을 할때 켈리 공식 적용 과정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켈리 베팅 이해하기
켈리 공식은 1회성 베팅이 아닌 베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때, 최적의 베팅 비율을 찾는 방법입니다.
켈리 공식을 통해서 게임을 할 것인지, 아닌지를 선택하는 것이 아닌 게임을 하고자 했을 때 매번 베팅금액을 얼마씩 할 것인지를 찾는 공식이란 것이죠.
그리고 이러한 켈리 공식을 통해 찾은 최적의 베팅 비율을 자금 관리에 사용하는 것을 켈리 베팅이라고 합니다.
1-1. 토토사이트 베팅에 켈리 공식 적용하기
우선 켈리 공식의 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켈리 공식 = (BP – Q) / B
B : 소수점 배당률 -1
P : 성공 홧률
Q : 실패 확률 (즉 1-p)
1-2. 2.00 배당에 켈리 공식 적용하기
2.00 배당은 50%의 승리 확률을 가질 때 나오는 배당이죠, 가장 쉬운 예로는 ‘동전 던지기’가 있습니다.
이 ‘동전 던지기’에 켈리 공식을 적용해 보겠습니다.
B = 2.00 – 1 = 1
P = 50%
Q = 1 – 50% = 50%
켈리 공식 = (BP – Q) / B = {(1 x 0.5) – 0.5} / 1 = 0
켈리 공식 적용 시 2.00 배당 게임에 투입되어야 할 베팅금액 비율은 0%입니다. 다시 말해 토토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게임의 배당이 2.00 을 넘길 경우 굳이 베팅을 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1-3. 52% 동전 던지기의 경우
동전 던지기의 확률이 50%인 것은 가상에서만 가능한 것이며 실제로는 동전을 던지기 전에 위를 향하고 있는 면이 나올 확률이 대략 52% 정도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배당은 2.00을 유지한 채 승리 확률이 다소 올라간 52% 동전 던지기 게임에 켈리 공식을 적용해 보겠습니다.
켈리 공식 = (BP – Q) / B = {(1 x 0.52) – 0.48} / 1 = 0.04
켈리 공식 적용 시 해당 게임에 투입되어야 할 자본금 대비 베팅 금액의 비율은 4%입니다. 52% 승리 확률의 경우 실제 배당은 약 1.9배당 정도가 되죠. 즉, 베팅사이트의 1.9배당 게임에 베팅한다면 베팅금액의 비율을 4%로 하여 지속적인 베팅을 해야 한다는 결과가 도출됩니다.
1-4. 60% 이상의 승리 확률을 가졌을 때
켈리 공식 활용 시 약 60% 이상의 승리 확률을 가진 배당에 자본금의 20%를 베팅하는 것이 최적의 수익 증가를 가져온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60%의 승리 확률을 켈리 공식에 적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켈리 공식 = (BP – Q) / B = {(1 x 0.6) – 0.4} / 1 = 0.2
보시다시피 켈리 공식을 통해 20%의 베팅금액 비율이 도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60% 승리 확률의 경우 약 1.66배당에 해당합니다. 즉, 1.66배당 이하의 게임에 경우 자본금의 20%를 꾸준히 베팅하는 것이 최적의 수익 증가를 가져온다고 보는 것이죠.
2. 토토사이트에서 켈리 베팅 사용하기
위에서 배당에 따른 베팅금액의 비율을 켈리 공식을 통해 산출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켈리 베팅을 사용하여 토토사이트에서 베팅을 시작하는 일만 남은 것일까요? 이에 대한 대답은 ‘아니요’입니다.
우선 스포츠베팅에서의 확률이란 카지노와는 다르다는 말씀을 드렸었죠. 스포츠베팅에서 제공되는 배당은 실제 승리 확률이 아닌 토토사이트의 오즈메이커들이 예측한 확률을 배당으로 나타냈을 뿐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를 드리자면 단지 예측일 뿐인 승리 확률이란 것이죠.
또한 스포츠토토에는 환급률(스포츠토토 환급률 참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각 토토사이트 마다 적용하는 환급률에는 다소 차이가 있으며 토토사이트가 가져가는 수수료라는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간단합니다. 환급률로 인해 승리 확률이 50%인 동전 던지기 게임의 배당은 2.00보다 낮은 배당이 제시되는 것이죠.
즉, 토토사이트에서 배팅을 할 경우 켈리 공식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해당 사이트의 환급률을 알아야 해당 배당의 승리 확률을 산출할 수 있습니다.
2-1. 켈리 베팅 잘못된 예시
오즈포탈에서 제공하는 맨시티와 맨유의 매치업 배당입니다. 맨시티 1.49배당, 무승부 4.70배당, 맨유 6.20배당이 매겨졌습니다.(10×10벳 기준)
10×10벳의 환급률은 95.7%로 맨시티의 승리확률은 95.7/1.49 약 64%로 예상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켈리 공식에 매우 알맞아 보이는 배당이죠.
이 때, A라는 베터가 원정팀인 맨유의 배당이 6.20임에도 맨유의 승리 확률을 60% 정도로 예상하여 켈리 공식을 통해 자본금의 20%를 베팅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리고 경기가 결국 베팅사이트의 예상대로 맨시티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면 A베터는 과연 어떤 실수를 한 것일까요?
켈리 공식을 스포츠토토와 같은 게임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담긴 운용이 필수적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런 맥락에서는 A베터의 선택은 일리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즈메이커들이 제시한 배당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분석을 통해 맨유의 승리 확률을 60%로 예상한 것이죠. 스포츠분석 노하우에 정답은 없으므로 6.20배당(승리 확률 약 15%)을 받았더라도 역배를 노리는 것은 가능한 일입니다.
다만 A베터의 실수는 켈리 공식으로의 접근은 좋았으나 공식을 그대로 적용하여 자신의 예상 승률 60%에 맞춰 자본금의 20%를 베팅했고, 이 부분이 바로 A베터의 실수입니다.
바로 배당이 높았음에도 베팅 금액을 낮게 설정하지 않은 것이죠.
자신의 예상 승리 확률과 베팅사이트의 제시된 승리 확률의 차이가 크다면 배당에 따라 베팅 금액을 조정하는 것이 요구됩니다.
해당 예시의 경우 배당의 차이가 컸기 때문에 맨유의 승리를 예상했더라도 20%가 아닌 15%, 10%처럼 베팅 비율을 조정했어야 합니다.
자신의 자의적인 해석이 들어갈 경우 모든 요소를 종합하여 최적화된 베팅금액 비율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켈리 공식은 다른 어떤 전략들보다 훨씬 우월한 결과를 내는 것으로 평가 받습니다.
켈리 공식을 통해 켈리 베팅을 할 경우 충동적인 순간의 결정이나 운에 의존하지 않게 됩니다.
해당 조건 속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수학적인 이점과 공식을 찾아 계산하는 과정을 거치기에 자금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며 한 번에 큰 돈을 잃게 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제부터 켈리공식을 제대로 이해하고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익히고 적용한다면 현명한 베터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남들보다 먼저 켈리 공식을 배우고 토토사이트 이용 시 켈리 베팅을 직접 활용하여 수익을 내보시길 바랍니다.